인천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10일부터 3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3시 지역 내 초교 4~6학년 학생 중 사회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2학기 초등 고학년을 위한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사회성 부족 문제로 학업과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대인관계 기술 향상 기회 제공과 사회화를 방해하는 문제 행동 감소 등을 통해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정서를 알아차리고 표현하기’, ‘친구에게 다가가기’, ‘공감하고 위로하기’, ‘갈등상황 해결하기’, ‘협력하기’ 등으로 이뤄진다.

아이들의 집단에 맞춰 부모 집단도 격주로 진행된다. 부모 집단에서는 ‘정서적 양육방법, 부모 자신의 감정 알아차리기 및 표현법’ 등의 내용을 다룬다.

김시운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은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사회성 및 교우관계가 향상될 것"이라며 "부모교육도 가정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회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부모와 자녀관계 형성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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