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딸기 수확 체험농장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딸기를 따고 있다.  <광주시 농기센터 제공>
▲ 광주시 딸기 수확 체험농장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딸기를 따고 있다. <광주시 농기센터 제공>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5일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딸기 수확 체험농장은 남종면 주몽농장, 향아딸기농원, 숲속에 딸기농장, 퇴촌면 성인농장, 맛다냐 농장, 율봄농업예술원, 장지동 혜일농원, 도척면 미소딸기체험농장 등 8곳이다.

체험 기간은 딸기수확이 끝나는 5월 말까지며 체험비는 1인당 1만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딸기를 마음껏 먹고 500g을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딸기에는 비타민C와 붉은색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항산화 효과로 인한 암세포 억제와 혈액순환 질환 예방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좋은 딸기는 꼭지가 신선해야 하고 꼭지 바로 밑 부분까지 윤기 있는 붉은색을 띠어야 하며 과실의 크기가 일정한 것일수록 좋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딸기 수확체험은 도시 소비자는 물론 유치원생, 청소년들이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 봄으로써 딸기를 오감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다"며 "농가는 직거래를 통한 상인의 중간 유통마진을 배제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어 향후 딸기 수확체험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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