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수출액 393억 달러(잠정)에 이어 올해는 10% 이상 증가한 435억 달러를 목표액으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수출에서 6.8%였던 인천 비중을 올해 7.3%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인천 수출 증가액은 지난 4년 간 연평균 9.8%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시는 재정건전화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28개 분야 총 사업비 60여억 원 규모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한국 수출 견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9% 증가로 다소 주춤했던 중국시장 수출을 재정비한다. 신흥시장 개척과 선진국 시장 확대, 수출품목 전반에 대한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인천 수출기업이 자부심을 갖는 한 해’로 만든다.

시는 지역특화, 수출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신규 13개사 등 총 38개사의 R&D와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자카르타와 노보시비리스크 무역관을 활용한 공동 브랜드 ‘어울’ 등 화장품산업 토탈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바이어 발굴을 위한 온라인 B2B마케팅, 수출기업의 시장 다변화를 위한 1사 개척단 자율마케팅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한다.

인천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사업신청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서비스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에서 하면 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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