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과 헌법개정지방분권위원회 김유임 위원장 등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과 헌법개정지방분권위원회 김유임 위원장 등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국회를 찾아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또 자체적으로 마련한 ‘지방분권 개헌안’을 전달, 국회 개헌·정개특위에 반영을 요구했다.

도의회 정기열(민·안양4) 의장과 ‘헌법개정을 위한 지방분권위원회’ 김유임(민·고양5) 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도의회의 지방분권 개헌안이 국회 개헌안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의장은 "지방정부가 온전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권력 배분인 지방분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현행 헌법은 30여 년간 새로운 변화를 담아내지 못해 수명을 다했다는 것이 국민의 평가"라고 지방분권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개헌의 논의는 중앙정부 권력구조가 아닌 지방분권과 국민의 기본권 신장이어야 한다"며 "올해 6월 지방선거는 실질적 지방분권을 완성하는 축제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회 지방분권위는 기자회견 직후 국회의장실과 개헌·정개특위 김재경 위원장실을 방문, 지방분권 개헌촉구 건의안과 도의회 개헌안 반영 촉구 성명서를 전달했다.

남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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