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22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11개 연구학교와 57개 선도학교를 지정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심에 따라 학생 스스로 수강 과목을 선택하고, 기준 학점을 채운 뒤 졸업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이다.

연구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경험을 축적, 2022년 전면 시행에 따른 제도 개선과 우수 운영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운영된다.

선도학교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민주적 학교운영체제 구축, 학교 간 학교 밖 학습 자원을 연계한 학생 학습 선택권 강화 등 학교 문화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5개 일반고와 6개 특성화고 총 11개교를 지정했으며, 선도학교는 40개 일반고와 17개 특성화고 등 총 57개교를 지정해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이들 학교에서는 진로별·적성별 필요 교과목 안내 자료를 제작·보급하고, 학생 개인별 3년간 학업 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등 진로·진학 상담을 내실화한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