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미국 최대 온라인 마켓인 아마존(Amazon)에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22일 경기FTA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1일 ‘한-미 FTA를 활용한 아마존 파워셀러 양성과정’을 열었으며, 소비재 완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4일까지 아마존 입점교육과 수출시 필요한 무역 및 FTA, 해외인증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과정은 한-미 FTA 개정협상과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미국 진출의 기회가 어려워진 통상여건을 타개하고, 아마존 마켓을 통해 수출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에는 정원에 2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 아마존 파워셀러 양성과정에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선정된 기업은 아마존 입점 교육을 통해 입점 과정을 실습하고, 아마존 입점 판매 후 수출 성사 시 필요한 무역실무와 한-미 FTA 원산지증명, 비관세장벽 등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내용을 배운다. 아울러 교육생들은 7주간의 교육 수료 후, 70% 교육 수료자에 한해 아마존 전문 강사의 1대 1 입점 판매 무료 컨설팅과 FTA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준목 경기FTA센터장은 "미국의 거세지는 통상압력 강화로 도내 기업들이 미국시장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나아가 전세계에 판매할 수 있는 파워셀러가 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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