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수입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팔아 온 무한리필 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월 15∼19일 성남·남양주·구리·하남·광주 등 5개 시 70개 무한리필 업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원산지표시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5개 업소를 적발 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10개소 ▶표시기준 위반 2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개소 ▶허위표시금지 위반 1개소 등이다.

도 특사경은 이들 업소를 원산지표시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하는 한편, 원산지 거짓표시와 미표시 행위는 즉각 시정 조치했다.

김종구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무한리필 업소를 이용하는 사람 대부분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과 서민이라는 점에서 이들 업소의 정직한 먹거리 정착을 위해 단속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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