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성남시 서현역 인근 도로에서 지역난방공사 난방배관이 파손돼 주변 버스정류장에도 수증기가 올라오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변 도로를 통제 중이며 유관기관과 안전조치를 실시한 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22일 오전 성남시 서현역 인근 도로에서 지역난방공사 난방배관이 파손돼 주변 버스정류장에도 수증기가 올라오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변 도로를 통제 중이며 유관기관과 안전조치를 실시한 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성남 분당선 서현역 인근 도로에서 난방배관 보수공사 중 배관이 파손돼 온수가 누출됐다.

22일 오전 8시20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도로 밑 지역난방 배관(온수관)이 터지는 사고로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한때 주변 교통이 정체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지역난방공사 측이 해당 배관의 밸브를 잠그면서 인근에 위치한 AK플라자 백화점에 열 공급이 중단됐다.

 난방공사는 현재 20여 명의 직원을 현장에 보내 정확한 파열 위치를 파악하는 한편, 보수 공사가 가능한 정도로 배관 내 압력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다. 공사 측은 23일 오전은 돼야 복구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굴착을 해 봐야 파손 원인과 배관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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