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경기교육행정포럼이 열린 가운데 양대호 포럼연구분과장 등 참자들이 ‘학교조직 법제화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교육행정포럼 제공>
▲ 경기도교육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경기교육행정포럼이 열린 가운데 양대호 포럼연구분과장 등 참석자들이 ‘학교조직 법제화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교육행정포럼 제공>
경기교육행정포럼은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교육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학교조직 법제화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창립한 뒤 처음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학교조직 법제화에 관심 있는 교육지원청과 학교 및 직속기관 소속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미래학교의 학생중심 교육 및 학교교육과정 운영지원을 위한 ‘학교조직 법제화’의 필요성과 학교조직 법제화에 대한 논쟁 및 대처방안, 경기도교육감 관할 공립학교 설치와 교직원 임무에 관한 법적 사항 등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양대호 포럼연구분과장(도교육청 감사10팀)은 "현재 학교에 요구되는 행정업무는 다양화 됐지만, 교육부에서는 학생(급)의 증감 논리만으로 조직과 정원을 억제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학교행정수요 해결을 위해 교육공무직원이 양산되고, 학교 현장에는 공무원과 비공무원간 갈등과 노사분규 심화 등 학교행정 비효율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선경 포럼연구분과장(성남여중)은 "교사의 역량이 학생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에 필요한 교무행정의 역량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강재구 포럼 대표는 "앞으로 경기교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결과물과 설문조사 결과를 도교육청 및 관련기관에 제시해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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