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 글과는 상반된 , '충동억제는'어디로

KBS뉴스는 천주교 수원교구 신부의 성관련 일탈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A 신부가 지난 2011년 11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선교 봉사를 온 자원봉사자를 강제추행하고 성폭행하려 했다는 것이다. 

단순한 고발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안을 들고 피해자가 직접 나와서 증언을 한 것이 뉴스를 통해 보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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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뉴스 캡처, 천주교 수원교구 A신부가 해외선교 당시 성추문을 일으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이 신부에 대해 포괄적인 징계에 들어간 것 같다. 이 사건을 알린 김모씨는 무덤까지 갖고 갔을지 모르는 이야기이지만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강도를 당했을 때 문단속을 더 잘했어야 하는데라며 살수는 없지 않느냐는 논리였다. 

김모씨는 현재 딸이 있는 아이 엄마로 다음달이 두돌이라고 밝혔다.

일부 신자들은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너무 큰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평소 그 신부가 쓴 글을 보면 그런 휴머니스트가 없다는 것이다.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라는 것이다. 

A신부는 "수단사람들에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인간에게는 양심이라는 빛이 있다면서 한충동이 다른 충동과 맞설때 더욱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 양심이라고 설파하기도 했다. 

한 신자는 영화 스포트라이트를 거론하기도 했다.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대사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추행범을 잡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면서 "알겠어 너일수도 나일수도 있었어" "우리누구라도 될 수 있었어"라는 말은 울림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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