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는 오는 16일까지 지역 내 우범지역 및 재개발구역 일대 공·폐가를 찾아 관리카드 재정비 등 일제 수색을 펼친다.

이번 일제 수색은 공·폐가가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고, 철골들이 무너져 내릴 경우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공·폐가 구역의 범죄 이용 유무와 건물의 노후화·부식화에 따른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 방범 진단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또 관리카드 재정비, 경고스티커 재부착 등 범죄요소 사전 차단 작업도 병행한다.

김상철 서장은 "공·폐가를 이용한 범죄와 가출청소년 및 범죄인이 거처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건물 붕괴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점검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