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강화 남단지역의 안정적인 급수 공급을 위해 지난해 1월 길상배수지 공사에 들어갔다. 배수지 시설용량은 4천500t이며, 사업비는 총 46억 원이다.
그동안 강화군 길상·양도·화도·불은·선원면 등 남단지역은 여름철 성수기 뿐만 아니라 누수 사고로 인한 장기간 단수 발생으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겪었다.
배수지 건설이 끝나면 해당 지역 1만5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 예기치 못한 단수에도 12시간 이상 물 공급이 가능해져 단수 발생을 최소화 하고 늘어나는 수요량에 맞춰 유동적으로 공급량을 조정할 수 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길상배수지 건설공사를 조속히 완료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급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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