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유럽 내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시장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서정진 그룹 회장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이달 초 출국해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서 회장은 두 달여간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5개국을 비롯해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을 순회한다. 각 국에서는 주요 병원 의사 또는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현지 시장 반응과 요구사항 등도 직접 챙기기로 했다.

서 회장은 현지에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파트너사들과 만나 국가별 상황에 맞는 영업·마케팅 전략 및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서 회장이 직접 나서서 파트너사 미팅에 참여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업계 관계자들도 놀라워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서 회장은 두 달간의 유럽 현지 마케팅 활동 이후에도 세계 각국을 돌며 현장 밀착형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