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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동구 제공
소래포구 어시장의 6개 상인회가 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단일 기구 구성에 합의했다.

14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소래포구 6개 상인회는 이날 구 공영개발사업단 사무실에서 ‘단일화된 사업시행 주체 및 명칭 등 결정의 건’ 합의서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구 공영개발사업단장도 함께했다.

합의에 따라 단일화된 사업시행 주체 명칭은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조합’으로 결정됐다. 조합장은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조합의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은 모든 조합원에게 공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는 어려움이 예상됐던 단일화 논의가 큰 고비 없이 진행됨에 따라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시행 주체가 제출한 ‘기부채납(조건부) 이행계획서’ 요건이 충족되면 기본협약서 체결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예정"이라며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어시장 운영을 정상화하고, 기존 상인들의 재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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