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청소년교향악단.
▲ 송도청소년교향악단.
인천의 대표 청소년 교향악단인 송도청소년교향악단이 2018년도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송도청소년교향악단과 청라청소년교향악단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09년 창단한 송도청소년교향악단과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라청소년교향악단은 부평아트센터의 상주단체인 ‘인천신포니에타’와 더불어 ‘아이페즈 뮤직 커뮤니티’ 소속 단체다.

2012년부터 베토벤 교향곡 시리즈를 통해 베토벤 교향곡 1번, 3번, 5번의 전 악장을 무대에 성공적으로 올렸고, 2015년에는 미국 동부의 명문 Deerfield Academy의 아시아 투어 파트너로 선정돼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단원들은 청소년들임에도 성인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열정과 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정기연주회마다 100명 이상씩 무대에 올라가는, 전국적으로도 상당한 규모를 지닌 인천의 대표 청소년 교향악단이다.

송도청소년교향악단은 통상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로 이뤄져 있으며,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한다. 그렇다고 문턱이 높은 것은 전혀 아니다. 심사위원들은 다소 실력이 부족해도 열정과 미래 가능성 등을 보고 단원을 심사한다. 또 교향악단에 들어가면 파트별로 실력 있는 강사진들이 매주 1회씩 열리는 연습시간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준다.

연주를 전공으로 하길 원하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를 취미로 삼기 위한 아이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연주 실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듣기 어려운 교향곡 전곡을 연습 과정에서 듣게 된다. 단원들의 회비는 한 달에 5만 원이다. 문의:송도청소년교향악단 ☎032-819-0505. 전석 1만 원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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