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사상 첫 모항 크루즈 운영을 앞두고 서포터스 30팀(2인 1조) 모집에 응모자가 대거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항만공사(IPA)는 5월 4일 인천항을 출발하는 11만t급 크루즈선(코스타 세레나호)의 서포터스로 ▶참여하고 싶은 사연 ▶크루즈 관광 및 인천관광지 홍보 콘텐츠 제작 ▶ 파워블로거 등 3개 부문 모집에 총 530명이 응모해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참여하고 싶은 사연 응모에는 10팀 모집에 390명이 신청해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포터스로 선발되면 200만 원 상당의 크루즈 승선권을 팀별로 2매씩 제공받고, 기항지 및 크루즈 관광 홍보를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기항지 관광비용 및 선내 팁(1인당 총 30만원)은 개별 부담이다. IPA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심사해 선정한 서포터스들의 제작물을 인천항과 인천 크루즈 관광을 홍보하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 배는 인천∼일본 오키나와∼이시가끼 ∼타이완 타이페이를 거쳐 일주일 뒤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