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제1항로 계획수심 확보와 대중교통 구축 등이 인천항의 시급한 현안으로 꼽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 등은 22일 ‘제6차 인천 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인천항 및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논의했다.

인천해수청과 IPA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와 송도 6·8공구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정체 해소를 위해 동측 교량과 아암대로 접속 구간 공사 추진과 관련해 인천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신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접근성 확보를 위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 마련 등은 3개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항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배후단지 적기 확충과 제1항로(팔미도∼북항) 계획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사업비에 대해서는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인천신항대로 관리 이관(경제자유구역청) ▶신항배후부지(1단계) 2구역 조성사업 ▶월미도~연안부두 정기 및 부정기선 운항 ▶송도 11공구 신항 진입도로 내 화물차전용 지하차도화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 행사 등 총 9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준욱 인천해수청장과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남봉현 IPA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는 인천항의 발전을 위한 소통 강화와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 대처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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