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초대 상임지휘자를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 ‘초대 최병철 지휘자 초청 연주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를 이끄는 부천시립합창단의 초대 상임지휘자 최병철은 현재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한국 오라토리오 싱어즈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부천시립합창단뿐만 아니라 부천시립예술단 총감독을 역임하며 부천시립합창단 30년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작곡가이자 국내에서 손꼽히는 종교음악의 대가인 최병철 지휘자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가 직접 작곡·편곡한 곡들로 구성됐다. ‘봄’, ‘파랑새’, ‘한몸이었다’, ‘아지랑이’ 등 다양한 곡이 연주회를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는 30년 전 부천시립합창단의 수장이 화합의 합창단을 이끌며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1만 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예매:부천시립예술단 www.bucheonphil.or.kr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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