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는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17명(더불어민주당 11명·자유한국당 4명·바른미래당 2명), 인천시의원 예비후보 17명(한국당 10명·민주당 7) 등 총 34명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 기록을 토대로 기준은 ▶공직선거법 위반 ▶성 범죄 ▶음주운전(10년 또는 공직기간 중 1회 이상) ▶민주주의 발전 역행 ▶공직 기간 부적절 행위 등 파렴치 행위다.

노경수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시의회 의장이던 2014년 아들이 노 예비후보 운전기사 AD카드로 경기장 입장하려다 적발된 행위 등이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아들 채용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 중이다. 박규홍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인천교통공사장 시절 골프 접대와 납품 비리 등이다. 정지열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2003년, 2005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받았다. 김기홍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등 두 차례 벌금을 받았다. 그는 시의회 부의장이던 2012년 학교 식중독예방시스템 설치사업에 자신이 특정업체와 연계돼 밀어줬다는 의혹 일부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었다. 송석만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폭력행위처벌법·특정범죄가중법 위반 등 집행유예 2년 등 6범이다. 박윤배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2007년 검찰이 생활폐기물 수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하려 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밝혀 구의원들이 사퇴를 요구했었다. 현재 박 예비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사기 혐의로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밖에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는 홍인성(교통사고처리특례법 벌금 600만 원)·김영환(음주운전 벌금 250만 원)·서정규(공직기간 음주운전 벌금 150만 원)·이영환(선거법 벌금 100만 원)·고남석(음주운전 벌금 150만 원)·이종열(교통사고처리특례법 벌금 2회)·김석우(뇌물공여·새마을금고법 등 벌금 4회)·정관성(건축법·대기환경법 등 벌금 4회)·정일우(선거법 벌금 200만 원)·김기조(음주운전 벌금 200만 원) 등이다.

시의원 예비후보는 오흥철 시의원이 방화로 2년 6월을 선고 받았고, 유일용 시의원은 동료 의원을 때려 6주 상해를 입혔다. 김석현 예비후보는 선거 때마다 당적을 바꾼 ‘철새’ 정치인으로 꼽았다. 박승희·허준 시의원은 올해 선거구 획정 개정안 대표 발의해 선거구 쪼개기로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고 평가했다. 정종천(음주운전 2회)·제갈원영(음주운전 2회)·차흥빈(음주운전 2회)·조광휘(음주운전 벌금 150만 원)·이광호(인천2호선 탈선사고 조작 등 해임)·오진환(음주운전 벌금 300만 원)·이병우(음주운전 등 3회)·고존수(음주운전 벌금 150만 원)·김선유(사문서위조행사 벌금 100만 원)·한민수(2012년 남동구의회 석유 뿌리며 기물 파손)·노태손(음주운전 벌금 200만 원)·박재종(선거법 벌금 100만 원) 예비후보 등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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