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창원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창원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주말 3연전에서 시즌 두 번째 스윕승을, 반면 kt 위즈는 시즌 첫 스윕패를 당했다.

SK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3-2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SK는 NC와의 시즌 첫 3연전에서 산체스, 켈리, 김광현 등 선발 3인방을 차례로 투입해 단단한 마운드를 과시했고, 타격에서도 호쾌한 불방망이로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날도 SK가 먼저 웃었다. 3회말 선두 타자 김성현이 안타로 출루했고, 노수광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한동민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도 로맥과 최승준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후 이재원의 희생번트와 정의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SK는 박승욱의 과감한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더 얻어 3점 차로 달아났다.

SK는 김광현이 물러난 후 8회에 위기를 맞았다. NC 김성욱과 박석민의 안타로 1·3루 위기를 맞은 SK는 투수 서진용의 폭투와 대타 최준석의 적시타 등으로 2실점하며 1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SK는 곧바로 불펜투수 정영일과 박정배를 투입, NC 타선을 1안타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LG와 주말 원정 3연전을 가진 kt는 3-10에서 맞은 8회초 대거 5득점을 올리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하고 8-11로 패했다. kt는 LG에 주말 3연전을 모두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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