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양평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여행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세미원, 두물머리, 두물경, 물환경연구소 장미꽃길, 양수리환경생태공원, 남한강자전거길을 걷게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축제에서는 출발 세레모니, 버스킹 공연, 보물 찾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2 준우승자 ‘이시몬 밴드’와 4인조 밴드 ‘로프트세션’의 무대를 두물경과 생태공원에서 각각 즐길 수 있다.

특히, 생태공원 행사장 입구에서는 학창시절 소풍의 추억을 떠올리는 ‘보물찾기 깃발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보물 깃발을 찾는 100명에게는 특별한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친환경 농산물 장터’에서는 쌈, 채소 등 친환경 농산물을 참가등록 시 제공되는 농산물 상품권으로 구입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농산물 상품권을 비롯해 간식 쿠폰, 봄 도시락 쿠폰을 지급한다. 코스를 완주하면 양평 특산품 딸기잼이 제공된다.

축제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양평관광홈페이지(www.tour.yp21.net)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코스 등 자세한 내용은 두루누비(http://www.durunubi.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물’과 ‘올래’를 합쳐 ‘물따라 온다’는 뜻을 가진 ‘물래길’은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일대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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