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부양초등학교 인근 부양공원<사진>을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상상·모험·생태놀이터로 리모델링해 ‘아이누리 놀이터’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누리 놀이터란 그동안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놀이문화 공간이었던 어린이놀이터를 아이들의 흥미는 물론 상상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어린이 상상놀이터 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2억여 원을 들여 부양초교 인근 수택동 854-1번지 일원 1만3천430㎡의 부양공원을 모험심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숲과 놀이터를 접목한 자연친화적인 놀이시설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놀이공간을 설치할 예정으로, 오는 11월 완공한다.

특히 전 연령대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 추가 설치, 산책로 조명시설 확충, 노후화된 바닥의 보도블록 교체,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관내 수변공원 3개소, 근린공원 6개소, 어린이공원 39개소, 광장 11개소 등을 운영·관리하며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올해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과 병행해 아이누리 놀이터를 조성하게 되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도시공원 조성 확충과 더불어 ‘아이누리 놀이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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