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7일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140여명을 대상으로 ‘성장배려학년제 운영 교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글교육 시간을 확대 제시해 의무교육을 시작하는 초등 1학년을 위한 기초·기본 교육 강화 방향에 맞춰 마련됐다.

공교육에서 모국어 책임교육을 운영하는 초등 교사의 역량 강화의 중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워크숍에선 1학년들이 수준이 달라 어려움을 겪는 한글 수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한글을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와 초기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한 지도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140여명의 교사를 9개 분임으로 나눠 초등 1학년생의 생활교육과 한글교육 교수학습 방법 개선, 일기 부진 학생 지도 사례를 공유해 높이 평가 받았다.

김주창 교육장은 "한글 해득 수준이 달라도 즐겁게 가르칠 수 있는 수업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읽기 어려움으로 인한 학습부진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학생들이 함께 한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