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역 내 기업체의 쾌적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2018년 섬유기업(피혁·염색)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장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근로환경 개선사업’과 ‘섬유 집적시설 내 공동장비(재단기 등 생산·가공 장비) 구축 지원사업’으로 구성됐다.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작업공간 보수, 환기·집진장치 설치, 기숙사·식당·화장실 신축·보수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도와 시의 심사를 거쳐 사업이 선정되며, 총 지원액은 2억 원(도비 40%, 시·군비 30%, 자부담 30%)이다. 기업당 도비 1억5천만 원을 한도로 지원하며 총 사업비는 제한이 없다. 초과액은 자부담으로 충당한다.

섬유 집적시설 내 공동장비 구축 지원사업은 최소 5개 섬유업체 이상이 밀집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공동관리 주체가 가능한 단지, 공동장비 구축 공간 및 활용 여건을 갖춘 집적시설이 가능한 단지 등이다. 도비 총 지원액은 1억 원이다.

김유종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열악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하는 행정으로 지역 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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