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이 국제범죄 중점검찰청 현판식을 진행했다.

인천지검은 24일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조훈구 인천세관장 등 유관 기관장들과 함께 인천지검에서 ‘국제범죄 중점검찰청’ 현판식을 열었다.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적·물적 자원 이동통로인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과 16개의 국제기구가 위치한 곳으로, 해마다 인천을 통해 국내·외로 이동하는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조직화·지능화·광역화되는 국제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할 문제에 관한 법리 검토와 국외 소재 증거수집,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 등 전문성 있는 수사가 요구됨에 따라 중점검찰청 운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수사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봉욱 대검 차장검사는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중요한 지리적 특수성을 갖고 있다"며 "인천지검이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범죄 중점검찰청으로서 국제범죄수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인천지검은 전문적인 국제범죄 수사기관으로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국제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국제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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