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4일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남북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경기·수원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4일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남북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경기·수원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6·15경기본부와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4일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남북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지난 10년간 철저히 파괴됐던 남북 관계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다시 평화와 화해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이 땅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우리 민족의 화해 그리고 번영을 위해 남북 두 정상이 성심을 다해 이를 논의하고 다짐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회담은 65년 동안 끝나지 않은 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종전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이 주축이 돼 주변국의 힘을 모을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