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인천시당 지방선거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이 24일 인천시청 앞에서 열려 후보자를 비롯한 정당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정의당 인천시당 지방선거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이 24일 인천시청 앞에서 열려 후보자를 비롯한 정당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정의당 인천시당은 24일 인천시청 본관 계단 앞에서 ‘2018년 지방선거 출마자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난 18∼22일까지 5일간 진행된 1차 당원투표에서 지방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4명, 기초의원 9명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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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4년간 인천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7위로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며 "타 시·도에 비해 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은 높고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는 날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지엠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해결 대안은 여전히 수립되지 않았고,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와 수도권매립지 종료, 영흥화력 환경 대책과 뉴스테이를 비롯한 도시재생 및 각종 개발사업 등 문제가 많다"며 "인천의 역동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기존의 큰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정의당"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응호 후보는 "인천의 정치와 행정에 봄이 와야 한다"며 "정의당이 인천에서 정치판을 흔들어 정권 교체와 수도권 진보 구청장 당선으로 골목까지 행복한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봄날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배진교 후보는 "구민들이 일 잘했던 구청장을 원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 4년간의 실정(失政)을 딛고 소통하고 일 잘하는 구청장이 돼 남동구를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문영미 후보는 "구민들이 믿고 뽑아줘 지난 12년간 3선 구의원으로 일해 왔다"며 "구민의 믿음으로 커온 제가 이 믿음을 바탕으로 남구를 위해 일해 믿음직한 정치인으로 서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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