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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행정·방범 … 생활 밀착 정보 손 안에 담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로 발돋움

2018년 05월 01일(화) 제14면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전 세계 도시는 현재 무한경쟁시대에 급변하는 도시 인구 증가에 따라 도시문제, 자원 고갈, 기후온난화 등이 더욱 악화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

도시화는 점점 심화되고 도심 지역의 인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교통수단, 거주 편의, 보건, 교육, 안전공공 서비스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비롯해 전 세계가 ‘스마트 시티(Smart City)’ 구축에 한창이다. 스마트 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심 지역의 거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을 넘어 도시인의 삶과 기업의 생태계 조성을 포함한 도시 자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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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 IFEZ 스마트시티, 시민과 기업을 품다

IFEZ 스마트 시티의 목적은 제4차 산업혁명기술과 에너지, 환경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행정, 교통, 방범 등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새로운 도시가치를 만드는 미래형 도시 건설 프로젝트로서 스마트 시티를 2022년까지 IFEZ에 구축할 예정이다.

IFEZ의 스마트시티 사업 단계는 ▶1단계(2003~2009년) 유시티 전략 수립과 서비스 기본설계, 현장 인프라 중심의 시설 구축 ▶2단계(2010~2016년) 운영센터 세부 설계, 국토부 U-시티 시범사업, 서비스 세부 설계 ▶3단계(2017~2022년)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구축(플랫폼 개발·클라우드센터 구축), 공공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 공공·민간 서비스 확대 개발 등으로 송도, 청라, 영종 지역에서 각 단계별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송도는 이번 달 착공된 송도 5·7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이 16개 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영종지구 하늘도시 1단계와 미단시티의 스마트시티 사업도 6월 IFEZ에 인수돼 통합운영될 예정이다. 송도 6·8공구 및 청라 투자 2블럭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IoT(사물인터넷) 테스트망을 신규로 구축하고 빅데이터 예측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는 신기술 테스트 환경이 제공된다.

# 올해 6월, 3개 지역 스마트시티 ‘클라우드로 전면 통합운영’

송도국제도시 스마트시티 1단계 구축사업은 지난 3월 준공됐다. 통합을 위한 기반시설 준비는 완료됐고, 올해 6월에는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의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이 전면 통합운영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BIT’ 단말기를 통해 버스 도착 정보가 외국어로 제공되며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방범 분야에서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의 통합 영상시스템을 통해 24시간 거동 수상자 배회, 월담 등의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치한다. 주요 교차로 등에 설치된 교통 감시 ‘CCTV’에서는 통과 차량의 번호를 수집하고 수배차량 번호를 검색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송도, 영종, 청라의 주요 진·출입로에는 700만 화소급 차량번호 수집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고층 건물 화재를 감시하기 위한 고배율 카메라는 열화상 감시와 함께 도시의 화재를 24시간 감시하고 인천소방본부, 재난안전본부, 인천 LNG기지와 연계해 재난재해 상황 발생 시 시민들에게 ‘VMS’ 방범 스피커,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 전파된다.

시설물의 이상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상태를 파악해 문제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보수인력을 현장에 바로 투입해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가능케 한다. 환경 분야는 송도 내에 온·습도, 시정, 풍향풍속, 일사량, 황사, 자외선, 일조, 기압, 강우량, 노면 결빙 등 각종 기상센서를 설치하고 여기서 얻어지는 환경 정보를 시민들에게 웹, ‘VMS(가변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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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시티 플랫폼. <인천경제청 제공>
# IFEZ 국가 스마트시티 사업 공모에 도전

인천경제청은 현재 국내외에서 인정된 스마트시티 보유기술을 활용해 ‘국가 전략 프로젝트 실증도시 선정 공모’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인천경제청은 국가 공모에서 유형B(리빙랩형)에 응모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현재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난 1월 말부터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국가 전략 프로젝트 실증도시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도시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교통·안전·행정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 A’(유스케이스형)와 환경·에너지·생활복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 B’(리빙랩형)의 2개 국가전략 R&D 실증사업이 있다.

인천경제청은 IFEZ 국가 스마트시티 TF 추진단과 산학연(연수구청·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하대·인천대·연세대·LH·인천도시공사)으로 협력기관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전문가의 의견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성공적인 국가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 해외에서 주목받는 IFEZ 스마트 시티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2014년 2월 문을 연 ‘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에는 그동안 외국 정상을 포함한 70여 개 국 공무원과 기업인이 방문했다. 이집트, 코스타리카, 미얀마 대통령 등 국빈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 싱가포르 환경부 차관 등 여러 나라 장·차관급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최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된 IFEZ를 직접 견학한 뒤 벤치마킹과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K-스마트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FEZ 스마트시티 기술력이 인정받으면서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남미로 수출하는 길도 활짝 열렸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최첨단 국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스마트시티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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