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6∼17일 용인바이오고등학교에서 ‘제54년차 경기도 영농학생(FFK: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12개 농생명산업계열 고등학교 대표 학생 528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농생명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과 학생들의 지도성·과학성·협동성을 함양하고 중등 농생명산업교육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산업과 어그테크(AgTech)로 혁신하는 미래농업’을 주제로 ▶전공 경진(205명) ▶과제 이수 발표(49명) ▶실무능력 경진(112명) ▶시범종목(5명) ▶축제(157명) 등 5개 분야 총 22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시범종목으로 ‘글로벌 리더십 대회’가 신설됐으며, 축제 분야를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농업 관련 유관기관의 체험 및 전시부스가 운영되며,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서 학생들의 직업 관련 고민 상담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농생명산업계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농생명 분야에서 소질과 적성을 찾아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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