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남동구(갑)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남동구(갑)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맹성규(56)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6월 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

맹 전 차관은 16일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인천중학교를 졸업하면서 품고 있었던 어린 시절을 꿈, 국민의 대표로서 일하는 꿈, 국회의원으로서의 꿈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부처의 차관, 청와대 행정관 등 중앙정부의 국가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국정 운영시스템과 권력구조에 대해 누구보다도 깊게 이해했다"며 "또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일하면서 지방행정시스템을 몸으로 체험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맹 전 차관은 신흥초등학교와 상인천중학교,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대통령비서실 민정행정실 민정행정관과 주중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을 지냈다.

맹 전 차관은 "지역의 유권자들과 언제나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진실된 마음으로 경청하며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나의 도전을 지켜봐 주고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련 자유한국당은 윤형모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를 후보로 확정했으며, 바른미래당에서는 김명수 남동갑 지역위원장, 정의당에서는 이혁재 전 사무총장이 각각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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