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너진 교육행정 신뢰 회복’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최 후보가 내세운 5대 공약은 ▶민관 거버넌스 기구 설치로 교육비리 근절 시스템 구축 ▶학교단위 책임경영 및 교육평가제 도입과 청렴도 평가 의무화 ▶투명성·공정성을 위한 인사탕평제, 인사예고제, 다면평가제 등 도입 ▶학부모 감사관제 도입으로 교육서비스기관 전환 ▶교육민원 서비스 역량 강화 및 에듀케어 창구 운영 등이다.

여기에 네거티브 선거전 중단 및 클린 선거운동 동참도 호소했다. 전임 교육감 비리는 당시 과잉 경쟁에서 시작된 선거전과도 관련이 있다는 생각에서다.

최 후보는 "지금도 허위 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 선거전이 도를 넘어서 교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안하다"며 "먼저 클린 선거운동을 약속한 만큼 어떠한 네거티브 공세에도 흔들림 없이 인천교육과 학생들의 미래만 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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