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5·18 민주화운동은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공동체 정신이며 우리의 위대한 역사"라며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한 민주주의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그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미룰 수 없는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 2·28 민주운동,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비롯해 제주 4·3 사건이 던진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교육해야 한다고 봤다.

도 후보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고, 역사는 정권의 성격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정의가 상식이 되고 역사가 자부심이 되는 5·18 정신은 교육으로 현실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가치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