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세계 화장품산업 2위 도시인 중국 상하이(上海) 뷰티시장 공략을 위한 ‘K-뷰티엑스포 청두(K-BEAUTY EXPO SHANGHAI)’가 19일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1일까지 사흘간 중국 경제·금융의 중심도시인 상하이의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다.

도내 36개 업체를 포함한 국내 67개 강소 뷰티기업이 참여해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보디케어, 네일, 미용의료 및 이너뷰티 제품군 등 1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동시 개최되는 ‘제3회 상하이국제미용박람회(CIBE)’는 중국 내 3대 미용박람회이자 전 세계 최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로, 우리나라 뷰티 관련 기업의 중국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도내 참가 기업에 부스 참가비 및 운송비 지원, 통역원 제공, 공항, 전시장, 숙소 이동 시 셔틀버스 무료 운행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중국 현지 바이어 외에도 미국·홍콩·터키 등 연매출 500만 달러 이상의 유망 바이어 38개 업체를 초청해 참가 기업과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안양 소재 ㈜키모테크놀로지 박동근 대표는 "그간 K-뷰티엑스포 참가를 통해 해외 현지 대리점 계약 등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을 받아왔다"며 "이번 상하이 뷰티박람회에서도 중국의 두피모발 살롱 및 체인점 계약을 통해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이뤄 낼 것"이라며 전시회 참가 포부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올해 7차례에 걸쳐 개최하는 K-뷰티엑스포가 대한민국 유망 뷰티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출 활로 개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경기도 소재 뷰티 관련 유망 강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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