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4년 연속 4등급을 기록한 것은 전체 5등급 중 5등급 교육청이 없거나 1~2곳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10점 만점인 종합청렴도 측정에서 2014년 7.02점으로 4위에 포함됐지만 5등급이 없어 조사 대상 교육청 중 꼴찌를 기록했고, 2015∼2017년 측정에서도 각각 7.51점과 7.25점, 7.40점을 받으며 잇따라 4위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또 2015년 정책고객평가에서 5.9점을 받은 데 이어 2017년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7.28점을 받으며 해당 평가에서 각각 최하위권을 기록한 점도 꼬집었다.
송 후보 측 관계자는 "이 결과는 도교육청이 말로만 민주적 투명 운영을 강조했을 뿐 실제로는 구태·관료적으로 운영돼 왔음을 방증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쁠수록 이를 공개해 교육행정을 더 맑고 투명하게 개선하는 계기로 삼았어야 했는데도 그동안 숨기기에만 급급해 온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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