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이후 기장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여주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충우 후보 간 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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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경희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2일 나흘간 여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4.8%)에 따르면 민주당 이항진 후보는 33.6%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에서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충우 후보가 28.2%, 원경희 후보는 25.6%의 지지를 얻었다. 무소속 신철희 후보의 지지율은 4.5%였다.

이항진 후보에 대한 지지는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무려 56.7%가 지지했다. 19∼29세 43.0%, 40대 41.3%, 50대 21.6%, 60세 이상 23.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충우 후보는 50대와 60세 이상이 각각 32.6%, 35.1% 지지했고, 원 후보의 지지율은 50대 이상 31.5%, 60세 이상 26.9%를 기록했다.

19∼29세, 30대, 40대 표심은 이항진 후보에 몰린 반면 50대, 60세 이상 표심은 이충우·원경희 후보로 분산된 모양새다.

지지율 조사와 달리 당선가능성에서는 이충우 후보가 앞섰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이충우 후보는 34.3%, 이항진 후보는 32.4%를 보여 오차범위 내 격차를 기록했다.

원 후보의 당선은 24.5%가 내다봤고, 신 후보는 2.7%가 당선을 점쳤다.

이충우 후보는 19∼29세에서 당선가능성(40.9%)을 가장 높게 평가했고, 이항진 후보의 경우 30대와 40대에서 각각 50.2%, 45.4%가 당선을 예상했다.

원 후보는 50대가 30.4%로 당선을 전망해 가장 높았다.

여주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5.0%, 한국당 31.3%, 바른미래당 5.4%, 정의당 1.9%, 민주평화당 1.5%, 기타 4.0% 순의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답한 여주시민 가운데 91.9%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는 ‘경강선 여주역·세종대왕역 역세권 개발’(31.6%)을 꼽았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이번 조사는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018년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여주시 거주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3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6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525명,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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