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부천필의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다.

연령 제한으로 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회로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현재 숙명여대·성신여대에서 출강 중인 신은혜의 지휘와 서울대·이화여대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성희의 협연, 아동음악 전문 교육가 남옥선 교수의 해설이 함께 한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Ⅰ은 어린이들의 클래식 음악 교육에 적합하게 맞춰 선별한 프로그램과 눈높이에 맞는 해설이 더해져 클래식 음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연주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클래식 초보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박성희가 들려주는 ‘밤의 여왕 아리아’와 ‘작은별 변주곡’,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중 발췌’,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 중 캉캉’, 스페인 동요 ‘아기병아리들’(꿈자을 교육연구소, 「뮤직맵」 시리즈 ‘세계 동요’편 제6권 수록곡) 등 이다.

공연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과 클래식 입문자들에게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듬뿍 느껴 보게 할 공연은 전석 5천 원,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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