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사랑 축제가 열린 지난 16일 화성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에서 시민들이 공개방송을 즐기고 있다. 화성=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가족사랑 축제가 열린 지난 16일 화성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에서 시민들이 공개방송을 즐기고 있다. 화성=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화성시 대표 시민참여형 축제인 ‘가족사랑 축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관련 기사 13면>
‘제11회 가족사랑 축제’는 지난 16일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에서 시민 4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연일 따스한 햇살이 가득해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6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기호일보가 후원한 이 행사는 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30여 개의 체험·이벤트부스는 저마다 색다른 아이템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오라사진 체험, 레고·로봇 체험, 드론 날리기, 매직볼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포토머그컵 만들기, 타로카드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관심도 집중시키며 성황을 이뤘다.

공원 중앙연못 일대에서 진행된 ‘패달보트·펀보트 체험’과 피크닉존은 초여름 날씨에 더위를 식혀 주는 청량제 역할을 했다.

청계중앙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 거리공연도 모든 프로그램이 관객들의 찬사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작은 가방 속에서 공과 채찍 등을 꺼내 저글링과 코믹마술쇼 등의 공연을 펼친 ‘마린보이’와 코믹댄스 등과 함께 크로마키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 준 ‘크로키키 브라더스’ 등 마임극을 펼친 공연단체 ‘쇼모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한 채 열띤 환호를 보냈다.

또한 극단 ‘나무’ 단원들이 신문지와 플라스틱 파이프 등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벨로시 랩터의 탄생’ 공연도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3시부터는 ‘기호일보와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와 보물찾기 이벤트가 열려 모든 참가자들이 하나가 돼 즐기는 시간이 됐다.

행사의 백미 ‘특집 공개방송’은 오후 7시부터 중앙 메인 공연장에서 열려 흥겨운 무대를 연출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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