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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도시 이름 아래 꽉 막힌 현안 해결

최용덕 동두천시장

2018년 06월 21일(목) 제15면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최용덕(59)동두천시장 당선인은 "강한 추진력과 친근함을 갖춘 시장으로서 그 역할과 임무 수행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며 "동두천을 작지만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두천시는 남북 대치 상황 속에서 안보도시라는 미명 아래 희생을 강요당하고 ‘수도권정비법’, ‘군사시설보호법’, ‘공여지관리법’ 등 각종 규제와 낮은 재정자립도라는 현실에 우리 시민들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며 "여당 시장의 강한 힘으로 당면한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동두천.jpg
-오랜 공직생활 후 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당선 소감은.

 ▶시민들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공직생활을 하며 동두천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했음에 늘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왔다. 재정자립도가 매우 낮은 여건 속에서 무엇을 하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 또한 시청에서 직장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공정한 행정과 부정부패 척결로 시민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누구보다도 정직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

 -동두천 발전을 위한 대략적인 비전은 무엇인가.

 ▶동두천에서 태어나 동두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재정과 지리적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시정 운영은 행정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다. 행정과 정치가 어우러질 때 원만한 해결책이 나온다. 특히 대한민국은 정당정치를 하는 나라다. 지방자치를 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정당을 배제하고는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 중앙당, 경기도당, 지역위원회와 소통하는 등 동두천 현안을 당에 보고하고 당에서 함께 참여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안보도시로서 60여 년간 희생한 동두천시민에 대한 보상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할 생각이다. 당 차원에서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조하면 지역 내 악취 제거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재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일자리 창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관광지 개발 등도 마찬가지다. 정책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그 정책을 실천하는 것은 시장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상패동 산업단지 개발, 악취 문제 해결, 소요산 관광지 개발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구상은.

 ▶상패동 국가산업단지는 2022년 준공될 계획이다. 총 933억 원이 투자되는 33만㎡ 규모를 99만㎡로 확대해 함께 개발한다.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돼 인구유입정책 일환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송내동 악취는 양주시로부터 오는 것으로, 동두천시 자체적으로만 해결하기는 어렵다. 경기도와 국가적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다.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악취 해결 TF를 구성한 바 있으나 위원장 교체로 지속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에는 국가 또는 경기도에 TF를 재구성하고 악취 근원지인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지역 개발 등을 통해 악취를 제거할 것이다.

 현재 추진 중인 소요산 삼림욕장 확대 개발과 박찬호 야구장 건립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물브랜드타운에 대해서는 현재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도를 변경해 세미나실이나 작은 연수원으로 활용하는 등 이동인구 유입정책을 통해 소요산관광지 상권 활성화를 꾀해 나갈 것이다.

 동두천=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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