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청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청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있다. 용인=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소재 청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2015년부터 청곡초교 인근에 크고 작은 각종 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자녀들의 통학로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청곡초교 학부모 100여 명은 21일 오전 1시간여 동안 학교 주변 인도에서 거리행진을 하며 ‘통학로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청곡초교와 청현마을 주변에는 2015년 오토허브 공사를 시작으로 공동주택 신축공사, 인정주택 신축공사, 청곡초교 증축공사 등 8개의 크고 작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청곡초교 학생들과 청현마을 주민들은 많은 위험과 피해를 안고 살아가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형 공사차량들의 빈번한 신호 위반과 불법 유턴 등으로 인해 아이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언제까지 이런 위험 속에서 살아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학부모들은 ▶등·하교시간 대형 공사차량 운행 금지 ▶공사차량 운행 시 신호수 배치 ▶공사차량 스쿨존 규정속도 및 신호 엄수 ▶관계 기관 공사장 관리·감독 철저 등을 촉구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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