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앞으로 경기도의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민선7기 경기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평화시대의 경기도 정책토론회’가 1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새로운 경기 위원회,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세종연구소, 대진대 DMZ연구소, ㈔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한반도 평화협력시대-경기도가 할 일’을 주제로 각계각층의 평화 분야 전문가와 도민들이 모여 논의를 갖게 된다. 남북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해 온 인수위 내 평화통일특구특별위원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평화안보특별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의 활동사항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발제 ‘한반도 평화번영시대의 전망’을 시작으로 ▶평화협력의 시대-경기도가 할 일 ▶남북 교류·협력과 지자체의 역할 ▶경기도통일특구 추진과제 ▶미군 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과 경원선축 발전 방향 ▶DMZ 평화지대화의 의의와 과제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 방안 ▶DMZ 접경지역의 평화미래 연대기 ▶환황해경제벨트 개발 등의 정책제안이 이뤄진다.

 이어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발제자와 제안자, 참석자들이 함께 남북 평화 정착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남북 평화·번영 시대에 맞춰 경기도의 평화 번영 정책 점검 및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토론회에는 이화영 평화부지사, 김진흥 행정2부지사,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이한주 새로운 경기 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정성호 부위원장, 각계각층 전문가와 공무원,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