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과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공기업 사장 등이 19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박남춘 인천시장과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공기업 사장 등이 19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시는 19일 박남춘 시장과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사회적경제조직 대표 3명, 인천도시공사 등 5개 공사·공단 사장이 함께 참석해 시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와 5개 공사·공단이 지역 내 629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총 구매액의 3% 범위 안에서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과 판로체계를 구축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3월 6일 시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 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했다.

이날 시 3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인천사회적경제연합회’ 발대식도 열었다. 그동안 사회적경제 영역의 협의회는 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마을기업협회 등 3개 기관이 동일한 가치를 추구함에도 각 기업이 개별적으로 활동해왔다. 발대식은 기업의 판로 개척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연합이 함께 논의하고 성장전략 마련과 행동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시 사회적경제기업은 상호 협업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상호 연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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