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한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2018’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1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한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2018’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GDF) 2018’이 1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했다.

GDF는 VR/AR 산업의 신기술과 개발 노하우 정보 교류를 위한 자리로, 세계 각국의 VR/AR 관련 인사와 업계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함께 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사흘 간 VR/AR 산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개막식에는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의 티모시 정 교수가 ‘VR/AR 산업의 글로벌 동향 및 시장 관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고, VR-퍼블릭, VR-커머스, VR-컨버전스, VR-e스포츠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포럼이 진행됐다. 영국 국제통상국의 VR 담당 나이젤 존스,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의 디렉터 호르스트 회르트너, 미국의 블랙박스 VR(VR 분야 스타트업) 창업자 라이언 데루카 등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VR-e스포츠 쇼케이스가 열려 e스포츠 전문가들이 VR-e스포츠의 세계적 기준을 제시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적응이 가장 빠르게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는 것이 우리의 역사적 경험이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 속에 들어와 있고 거역할 수 없는 큰 흐름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경기도를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