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하 제19대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준하 제19대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25일 취임했다.

 박 부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많은 현안과제를 풀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 모두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일을 해 나간다면 아무리 어려운 과제라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그는 ‘민선7기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으로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행정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일과 성과지향적인 업무 수행을 제시했다.

 박 부시장은 취임식 후 찾은 기자실에서도 ‘소통’의 역할을 강조했다. 시민과 공무원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시장과 직원 사이의 소통창구가 되는 것을 행정부시장의 임무로 꼽았다.

 인천을 남북 통일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목표와 제3연륙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원도심 활성화 등 시 기조실장 재임시절부터 있었던 장기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 부시장은 "인천이 전국 3대 도시가 아니라 2등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며 "다양한 현안을 짚어 중앙부처와 협력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시장은 1961년생으로 건국대학교 사료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중앙인사위원회 성과기획과장, 혁신인사기획관,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기획과장,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 방위사업청 감사관,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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