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향후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할 4대 핵심정책과 52개 세부과제를 담은 백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백서에서 제시한 4대 핵심정책 과제는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경기혁신교육 실현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 가는 교육자치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 주도의 미래 교육 구현 ▶변화를 추동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 개선이다. 백서는 지난 10년간의 혁신교육을 완성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근본적인 학교의 변화를 위한 ‘경기혁신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혁신학교 확대 발전과 내실화 및 혁신교육지구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혁신교육지구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혁신교육지구 가운데 ‘(가칭)혁신교육특성화지구’를 별도로 선정해야 한다고 했다.

또 경기꿈의학교의 확대·발전과 경기꿈의대학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내실화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등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를 강화하고, ‘고교체제 개편 및 평준화 확대’와 ‘무상교육 확대’, ‘학생 중심 교육정책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인수위는 ‘교육격차 해소 추진’ 방안으로 특수교육 지원 확대와 다름을 존중하는 다문화교육 강화, 교육복지 통합지원체제 구축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부모, 지역주민이 지역 특색이 녹아든 교육과정을 만드는 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정책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학교자치 및 학교민주주의 체제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인사제도를 혁신할 계획이다.

전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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