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14일 2018학년도 교육공무원 및 지방공무원 인사를 발표했다.

오는 9월 1일자로 시행되는 교육공무원 인사는 장후순 시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을 교육국장으로 승진·임용하는 것을 비롯해 초·중등 교장 승진 29명 등 총 199명이 대상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부서인 민주시민교육과장에 최형목 명현초 교장을, 초등교육과장에 김웅수 합일초 교장을 각각 공모를 통해 선발 임용하고 중등교육과장에는 김우일 부평여고 교장을 임명했다.

또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에서 각각 인사 업무를 맡을 장학관도 현직 교감 중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학교장 인사는 순환근무 원칙과 본인 의사를 반영했으며 혁신학교(행복배움학교) 교장은 혁신 의지와 역량을 고려해 배치했다.

아울러 이달 20일자로 시행되는 지방공무원 인사는 총 30명 규모로 이뤄졌다. 이 중 4급 승진자는 정만교 시교육청 재산관리팀장, 최현옥 법무·의회팀장, 김호섭 북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지원과장, 이창주 검단고 행정실장 등이다. 이들은 각각 감사서기관, 예산서기관, 교육협력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으로 인사 발령이 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설되는 일부 부서장과 인사 장학관을 내외부 심사위원에 의해 공모로 선발 임용하는 등 공정성과 역량을 이번 인사의 중심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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