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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의혹’ 평택 용이中 개교 차질… 더부살이 수업 불가피

신축공사 지연 개교 서너달 늦어져 교육지원청 인근 학교에 임시 배정 공정 하자 규명 위해 조사 진행 중

2018년 09월 18일(화) 제21면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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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이중 신축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 = 경기교육청 제공
평택시에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용이중학교’ 신축공사가 당초보다 지연되면서 개교 시기가 3∼4개월 연기될 것으로 보여 인근 아파트 단지 학부모와 자녀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특히 학교 골조공사를 담당했던 하청업체가 일부 공정이 도면대로 시공되지 않았다며 공사 하자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칫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개교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22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평택시 용이동 438 일원에 총면적 9천92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가칭 ‘용이중학교’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 3월 개교가 목표로, 총 사업비 311억6천만 원(총 공사비 139억8천800만 원 포함)이 투입된다.

하지만 해당 학교 신축공사가 늦어지면서 내년 신학기에 맞춰 입학을 기대했던 학부모와 신입생들이 개교 전까지 인근 초등학교에서 ‘더부살이 수업’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평택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인근에 개교 예정인 가칭 ‘용죽초등학교’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준공할 수 있고 유휴 교실이 남아 있어 이곳으로 ‘용이중’ 입학예정자를 임시 배정한 뒤 공사가 완료되면 정식 개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 용죽초 통학구역 내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를 대상으로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학부모 간담회를 가졌다.

하청업체가 제기한 공사 하자 문제도 남아 있다. 이 학교의 건물 골조를 세우는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진행했던 P하청업체는 평택교육지원청이 착공 이후에 책임감리업체를 뒤늦게 선정하면서 일부 공정이 도면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행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55조에 따라 200억 원 미만의 공사비가 들어간 해당 중학교 신축공사는 공무원이 직접 공사 현장을 감독할 수 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당시 책임감리업체를 선정하기 전까지 전문자격을 소지한 내부 직원이 직접 감독을 맡았기 때문에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공동 도급을 받은 원청업체 2개 사도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가 정해진 공기를 맞추지 못해 공사계약 해지를 당하자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유포한 허위 사실로, 하청업체의 공사 중단으로 공사기간이 지연된 책임이 크다"며 "해당 하청업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해당 하청업체는 이 공사장에 건설폐기물이 매립돼 있다는 민원도 평택시에 함께 접수했다.

시는 최근 1차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하청업체가 문제를 제기한 3곳 가운데 1곳에서 콘크리트 파일 등 건설폐기물 1점이 묻힌 사실을 확인, 10월 초순께 나머지 2곳을 추가 조사키로 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공사 지연에 따른 학생 임시 배치 등 양해를 구하는 설명회를 여는 한편, 하청업체가 제기한 공사 하자 문제도 감리업체에 진위를 확인하라고 지시한 상태로 조만간 사실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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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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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신뢰 2018-09-23 09:51:23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에게 불행한 사실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문내용에 평택교육지원청, 원청업체, 하청업체의 의견은 있는데 감리업체의 의견은 없네요.
하청업체가 제기한 공사 하자 문제, 공동 도급을 받은 원청업체 2개사가 주장하는 사실, 평택교육지원청의 입장 등의 진위여부는 무엇일까요?
감리업체의 업무를 확인하면 기본적인 사실관계의 진위가 밝혀지지 않을까요?
설계의 문제, 원청업체와 하청업체의 시공문제, 평택지원청 내부직원의 설계와 시공까지 업무에 있어 적법하고 합리적인 처리여부와 더불어 감리업체는 업무를 제대로 하였는지?
또한 평택지원청이 관리감독하는 타현장들은 문제가 없는지?
처음부터 준공을 할 수 없거나 어려운 공기는 아니었는지?
왜? 이제서야 문제가 야기되어 더부살이를 운운하...
3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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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짱 2018-09-21 17:33:04    
참 말도 안되는 일을 하네요.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옵니다.
학교 건물이 완공되지 않으면 개교를 하지 말아야지 개교가 말이 된다고 보이십니까?
또한 중학생을 초등학교 건물을 빌려 임시로 사용(개교) 한다...~~누구 머리에서 이런 아이디어가 나온건지 ㅉㅉ
중학생이 되는 학생들을 인근 중학교에 다니다가 튼튼하게 완공된( 개교 ) 학교로 전학 가는게 맞다고 보여지지 않습니까?
생각좀 합시다..
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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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2018-09-20 13:06:40    
무슨이런 말도안되는~~~ 학부모 상대로 어떤 설명회를 했다는건지요? 동대표 몇명데리고 통보해놓고 이런식으로 기사를 씁니까?
저희아이가 내년 1학년 입학하는데ㅡ 이건 아니지 싶네요
고학년도 아니고 저학년도 중학생이랑 같은곳에 있다는게 맞벌이 하는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하고 불안하네요ㅡㅡ
안심하고 아이를 보낼수있겠냐구요
2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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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모든게 완공된다? 2018-09-18 13:12:38    
3개월만에 모든게 다 지어질수 있을까요?
지금도 건설폐기물이 아래 묻혀있다고 파는 형국입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곳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튼튼하게 지어야합니다.
날조된 공사 부실공사로 평택시에 혹여 붕괴사고로 이어지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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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한테 불행 2018-09-18 13:10:01    
초등학교 중학교 등교하는 입구는 같으나 계단을 달리하여 5층에 배치한다 합니다.
중학생 288명이 죄수입니까?
혹시모를 불상사를 대비하여 아이들을 5층에 배치시켜 선생님들이 감시하겠다고 하고,
경찰과 연계하여 학교폭력예방을 1주일에 1~2회 부탁한다고 합니다.
방안이야 있겠죠 어떤식으로든
하지만 한창 혈기 왕성한 남녀 288명을 한층에.... 급식시간도 체육시간도 자유롭지 않은 이런 배치가 과연 모두를 위한 방법일까요?

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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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ㅡㆍㅡ 2018-09-18 08:24:48    
안그래도 신축공사에 하자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정신없을 개교 초등학교에 언제 완공될지도 모르는 중학교의 신입생을 받는다는건 너무 대책없는 모습입니다. 우리 아파트가 언제 지어질지 모르는데 남에 집에 지어질때 까지 살고 있어라?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2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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