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박물관 ‘세종대왕 즉위 600돌 특별기획전-세종, 왕이 되신 날’ 전시·체험을 12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자격루 체험.  <여주시 제공>
▲ 여주박물관은 ‘세종대왕 즉위 600돌 특별기획전-세종, 왕이 되신 날’ 전시·체험을 12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자격루 체험. <여주시 제공>
여주박물관이 세종대왕의 즉위 600돌을 기념하는 ‘세종대왕 즉위 600돌 특별기획전-세종, 왕이 되신 날’ 전시와 체험을 12월 30일까지 진행한다.

1418년 8월 10일(음력). 조선 태종의 셋째 아들 충녕대군은 왕세자가 된 지 두 달 만에 조선 제4대 왕으로 즉위했다. 그가 바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손꼽히는 세종(世宗, 1397~1450년, 재위 1418~1450년)이다.

2018년은 세종대왕이 즉위하신 지 600돌이 되는 뜻깊은 해로, 세종대왕 영릉(英陵)을 모시고 있는 여주박물관에서는 ‘세종’ 특별전과 체험물을 준비해 세종대왕을 종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황마관(구관)에 마련된 특별기획전에서는 조선 왕의 즉위와 세종대왕의 즉위식, 그리고 세종대왕이 이루신 업적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유물로는 세종실록, 세종 금보, 조선왕실 족보인 선원세계, 역대 왕들의 필적이 담긴 열성어제어필, 삼강행실도, 훈민정음 간행 월인석보 등이 있다.

왕의 즉위식에서 입는 면복의 구성품인 대대와 수(綬), 왕실의 번영과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병풍(日月五峰圖屛風) 재현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여마관(신관) 1층 로비전시홀에서는 세종 어보 찍기, 훈민정음 활자 체험, 자격루 체험, 면복 포토존 등 전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세종대왕 즉위 600돌의 의미를 되새기고 백성들의 삶을 보살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이해하는 이번 전시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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