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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물길로 활력 충전

박남춘 시장,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방안 설명회서 ‘청사진’
배다리철교 ~ 수문통 옛 뱃길 복원 … 승기천 ‘제2의 청계천’화

2018년 10월 26일(금) 제1면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 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열린 원도심활성화 방안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열린 원도심활성화 방안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에 ‘물’을 더한다. 하천을 복원하고 바다 쉼터를 확대하는 등 수변공간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에게 돌려준다.

박남춘 시장과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25일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바다로 흐르는 승기천 일부(용일사거리∼승기사거리 2㎞)를 서울 청계천처럼 만들어 도심지 내 시민의 여가·휴식 쉼터를 제공한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약 650억 원을 들인다. <관련 기사 3면>


또 배다리 철교∼수문통 옛 뱃길을 복원해 지역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1단계 복원은 약 220억 원을 들여 동부아파트∼송현파출소를 잇는 220m의 물길을 되살린다.

부평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흐르는 굴포천 일부(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평구청 1.5㎞)의 옛길도 복원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486억 원을 들여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연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복개해 주차장 등으로 이용하는 도로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낸다. 지난 5일 부평구청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려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허 부시장은 설명회에서 "인천은 해양도시인데 도심에서 ‘물’을 만질 수 없다"며 해양친수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역사성과 시민의 추억이 깃든 만석·화수부두 일원 공유수면에 35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2년까지 해양데크(3천880㎡)를 설치하고 군 철책과 초소를 철거한다. 또 남항(중구 항동7가 서측4)에 36억 원을 들여 바다 쉼터를 확장해 시민들을 위한 지역 대표 낚시공간(2천436㎡)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방치됐던 사렴도 유원지(무의동 산 364-1) 7만810㎡에 민자 85억 원을 들여 해양유원지로 개발한다.

작약도 유원지(만석동 산 3) 12만2천㎡에는 138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관광명소화한다. 소래해오름고원과 해넘이다리 주변에는 32억 원을 들여 지역주민의 휴식을 위한 수변데크, 전망대 등(2천240㎡)을 설치한다. 악취, 미관 저해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북성포구는 대한제분 담장을 철거해 주민들에게 산책로로 돌려준다.

시는 바다 접근의 장애물인 군 철책, 펜스를 대폭 없앨 방침이다. 6.98㎞에 걸쳐 6곳에 설치된 철책·펜스를 철거한다. 철책·펜스 안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낚시, 휴식 등이 가능한 친수공간으로 제공해 해양친수도시로 변신한다.

월미도 바다 조망도 끌어올린다. 시는 7억 원을 들여 지역 특색과 주변 바다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등대 조형물(높이 14m, 폭 3m)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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