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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서 되살아난 조선 풍류 즐기며 하하호호

제9회 오산독산성문화축제 성료

2018년 11월 09일(금) 제14면
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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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독산성 문화축제장 모습.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오산시가 자랑하는 대표 관광문화 축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오산독산성문화제가 지난달 12∼14일 3일간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진행돼 6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역사 체험 콘텐츠로 행사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독산성 모형의 성곽을 행사장 내에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했고 초가부스와 청사초롱, 성문 형태의 입구 조성과 더불어 스태프들도 다양한 조선시대 의복을 착용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인상을 심어 줬다는 평가다. 또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콘텐츠를 3개의 테마형 마을(권율의 지혜와 만나는 독산성 마을, 조선시대 삶과 만나는 민속마을, 조선시대 예술과 만나는 풍류마을)로 구성해 흥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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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독산성 문화축제장 모습.
 오산독산성문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주제공연은 ‘권율의 지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권율 장군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서사극을 선보여 많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축제를 관람한 김모(세교동)씨는 "가족과 함께 행사장에 왔는데,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기면서 조선시대의 삶과 풍류를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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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상욱 오산시장 인터뷰

-오산독산성문화제의 취지를 설명해 달라.

 ▶독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한양도성으로 연결되는 전략상 매우 중요한 요충지로, 당시 왜군의 대규모 공략을 차단하고 한양을 수복(행주대첩 승리)하는 데 일조한 의미 있는 승리로도 유명한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벌거숭이산이었던 독산성에는 물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 왜군의 조롱을 지금의 독산성 세마대에서 말에 흰쌀을 끼얹으며 씻기는 병법으로 독산성에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여 이들을 퇴각시켰다는 일화가 있다. 권율 장군의 지혜가 발휘되면서 유명해진 곳이 바로 독산성 세마대다.

 독산성 세마대를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독산성문화제를 기획하게 됐다. 오산독산성문화제를 통해 독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유산을 예술로 승화시켜 이 행사를 오산 대표 향토문화제로 자리매김시키고자 한다.

 -오산독산성문화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권율 장군의 지혜가 담긴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역사·교육·문화를 보여 주는 오산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독산성 영웅, 권율의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크게 세 가지 형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우선 권율 장군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조선시대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민속마을과 조선시대 문화예술과 만나는 풍류마을을 준비했다.

 문화제에 참여한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갔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산의 전통문화유산을 폭넓게 담아내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재미와 배움이 가득한 축제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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