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청주지역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하인슈타인 비전뷰’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IT교육 학습환경이 열악한 지역 아동들에게 SK하이닉스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 ‘하인슈타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인슈타인’ 사업은 ▶소프트웨어(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링’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올림피아드’ ▶대회 수상자에게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비전뷰’ 과정까지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이천·청주지역의 사회적 배려계층 초·중등생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과 로봇 프로그래밍을 교육하는 ‘하인슈타인-소프트웨어링’을 진행했다. 또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하는 ‘하인슈타인-올림피아드’ 대회를 7월 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올림피아드’ 대상 수상자 9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박 5일간 타이완에서 ‘하인슈타인-비전뷰’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Maker Faire Taipei’ 국제교류대회에 참가해 자신들이 만든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한편, 타이완의 대표 반도체기업 TSMC와 타이베이과학기술대학, 타이완 국립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해외 탐방에 참가한 이천시 사랑나누리 방과후센터 길선재(설봉중 2년)학생은 "해외 대회에 참가해 다른 나라 학생들과 실력을 겨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하인슈타인 비전뷰 경험을 통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과학자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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